메이지가쿠인 기념관

시마자키 토손(島崎藤村)이 「벚꽃의 열매가 익을 때(桜の実の熟する時)」중에서
'... 새롭게 구내에 지어진 붉은 벽돌의 건물은, 일부는 신학부의 교실로, 일부는 학교의 도서관으로 사용되었다. 아직 페인트의 냄새가 나는 계단을 올라가 2층의 방으로 나오면 그곳에 많은 책꽂이가 줄지어 있다. 한 단 높은 곳에는 서적걸이도 있다....책꽂이로 둘러싸인 환한 창문쪽에는 작은 책상이 놓여져 있었다. 스테키치(捨吉:시마자키 토손)는 좋아하는 책을 빌려 그곳에 앉았다....'
라고 써있는 것이, 이 붉은 벽돌의 건물이다. 1890년(메이지23년)6월 24일에 헌당식이 거행되었다. 건축 당초에는 신학부 교실, 교수실 및 도서관으로서 사용되었지만, 긴 세월이 흘러 지금에는 기념관으로 불리고 있다.

설계는 H.M.란디스 교수가 했다고 한다. 붉은 벽돌, 기와의 2층 건물로, 당시 미국에서 유행한 네오 고딕 양식. 연면적은 약 516평방 미터

1894년(메이지27년) 6월의 대지진으로 크게 파손되어, 2층 부분을 목조로 개조. 목조 부분의 목재의 뼈대를 진벽(真壁:일본식 목조 건축의 일반적 양식으로 기둥이 밖으로 드러나게 한 벽-번역자)양식으로 만들어 목골을 겉으로 빼고, 벽돌과 목조와의 연계 구조는 묘를 더하여 높은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첨탑은 1914년(타이쇼3)의 산담 관의 화재시 함께 타버려 그 후 개조된 것. 1923년(타이쇼12)의 관동 대지진 때는 벽돌의 대굴뚝이 붕괴, 1966년(쇼와41년) 국도 1호선(사쿠라다도오리:桜田通り)의 도로 확장을 위해, 지금의 곳으로 옮겨져 복원되었다. 1979년(쇼와54년) 동경도 미나토구의 지정문화재가 되었다.

현재, 1층은 소예배당, 학원목사실, 종교부가 이용하고, 2층은 메이지가쿠인 역사 자료관과 전시실, 회의실로 이용되고 있다. 소예배당에서는 90년전의 메이슨 앤드 햄린사 제품의 리드 오르간이 당시 타이쇼 시대의 예배 소리를 들려준다.

  • 시로가네 통신 1998년 2월호 : 타이쇼의 예배 소리 - 대(大) 리드 오르간
  • 사진으로 보는 기념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