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부

1986년의 냉전기, 국제학부는 요코하마 캠퍼스에서 1기생을 맞이했습니다. 인문·사회학 분야의 교원들이 모여 다양한 국제사회의 모습을 개별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이문화(異文化) 및 국경을 초월한 시각으로 전체적, 통합적으로 파악하고, 행동적인 대응이 가능한 교양인·실천인을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학부가 탄생되었습니다. 학생들의 서로 다른 학문적 흥미와 장래 희망에 따라서, 문화·정치·경제의 다양한 각도에서 연구를 펼쳐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국제 ○○학부·국제○○학과'가 아닌 '국제학부 국제학과'가 창설되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1989년 베를린 장벽이 무너지고 '냉전'이라는 단어로 설명되고 이해되었던 세계 구도는 크게 변화되었습니다. '냉전의 종말'로부터 10년이 지난 오늘날, 세계는 더욱 혼란에 빠져 많은 비극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전체적인 이해'라는 국제학부의 목적, '세계 평화와 복지에의 공헌'이라는 국제학부의 이념은 그 중요성이 더해져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실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본 학과에서 이야기하는 '국제학'이란 외국어가 유창해야 한다던지, 해외정세·외국사정에 능통해야 한다는 것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식이나 정보를 습득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고 자신을 이해시키기 위해서는 문화나 언어로 대화를 주고받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언어의 습득은 매우 중요하며, 중시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비단 외국어 뿐만이 아니라, 모국어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있어서 이것은 일본어입니다만). '○○어를 할 수 있다' 가 아니라 '○○어로', '무엇을 읽고 있는지', '무엇이 적혀 있는지', '무엇을 말하는지'를 알 수 있어야 비로소 언어 습득의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국제학부가 제공하고 있는 '전문 외국어'는 영어 습득을 위한 수업으로, '○○어로'라는 포인트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공통언어인 '영어' 뿐만 아니라 각지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 한국어)에 대해서도, 국제학부의 2학년 수업에서 주 4단위씩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속한 국가나 사회를 이해하지 못한 채, 혹는 이해하려는 자각이나 노력을 하지 않은 채, 공공연하게 '해외'나 '외국'의 것을 알고자 하여도 충분한 이해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어떠한 사실과 현상이 어떻게 보이는가는 그것의 겉모습만이 아니라 그것을 어떤 시점과 시선으로 보고 있는가에 따라서 크게 변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어떤 시점으로 외부 세계를 보고 있는가를 의식해야만 비로소 '자신에게 보여지는 국제사회의 전체적인 모습'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자신이 속한 '일본'을 아는 일, 즉 일본 연구를 국제학부의 한 축으로 하고 있는 것은 '국제적'이 되기위한 중요한 기반의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메이지가쿠인 대학이 주창하고 있는 '타인에의 공헌'은, 먼저 '타인을 보는 자신'에 대한 이해로부터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리고나서 타인에게 공헌할 수 있는 자신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국제학부는 이문화(異文化) 및 국경을 초월하여 일본과 세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켜서 보다 넓은 세계로 펼쳐 나가려는 학생 한사람 한사람에게 지식과 정보 및 언어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제공하고 동시에 이것을 배우는 기회와 계기 및 목표를 계속해서 지원해 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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